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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한 일상

(장애 학생 부모 인식 개선)특수교육 성교육은 의무 학부모의 자녀 성교육은 필수!!

by 국보스 2021. 4. 22.

특수학교 내, 우리 주변 동네에서 장애인에 대한 성폭력과 장애 학생에 대한 성폭력 관련 기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애 학생에게는 가정 성교육이 필수입니다. 성교육을 하지 않으면 사회적 약자라는 약점을 이용하고 지적 능력의 약점을 이용하고 거절하는 방법을 모르는 약점을 이용해서 위험한 일을 당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당하면서도 이것이 맞는지 틀린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애 학생들에게는 성폭력 후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뚜렷한 변화를 빨리 알아차리셔야 합니다. 어려운 교육이 아닙니다. 기본 적인 성교육을 매일 해주셔야 합니다. 

 

성폭력 판례(실제 이야기가 아닙니다.)

 

1번 사례

  • 혼자 놀이터에서 놀 수 있는 정도의 지적능력과 화폐의 개념을 학습한 장애학생이 있습니다. 그 학생은 옆집에 사는 아저씨와 자주 마주쳤고 반갑게 인사하는 아저씨가 좋아서 인사할 때마다 따라서 인사했습니다. 하루는 아저씨가 '아저씨 집에 맛있는 거 있어, 같이 먹자'면서 집으로 불렀고 그 학생은 성폭력을 당했습니다. 울고 있는 학생에게 아저씨는 천 원짜리를 내밀었습니다. '이걸로 과자 사 먹어.'라고 하자 아이는 울음을 그치고 슈퍼로 갔습니다. 이런 과정이 여러 번 반복됐고 용돈을 준 적이 없는데 과자를 자주 사 먹는 아이가 이상해서 부모님은 아이에게 돈이 어디서 났느냐고 물었고 옆집 아저씨가 줬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미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성폭력을 당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2번 사례

  •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지적능력을 가진 장애학생이 있었습니다. 같은 특수학교 선배이자 친한 오빠가 있었습니다. 통학 버스에서도 자주 만났고 이야기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그 오빠가 여학생에게 문자를 했고 같은 학교 선배이고 오빠니까 답장을 하며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평범한 이야기가 오갔고 평소와 다르지 않은 하루 중 오빠가 '너의 몸 사진 보내 줄 수 있어?'라고 문자를 했습니다. 여학생은 사진을 보내주는 것이 옳은 행동인지 잘못된 행동인지 모르고 사진을 전송했습니다. 이후로도 계속 사진을 요구했고 여학생의 학부모가 휴대폰 문자에 사진을 우연히 보았고 문자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우연히 보지 않았다면 성폭력은 계속 이어졌을 것입니다. 

 

성폭력 후 행동 변화

  •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 없던 물건이 생깁니다. 
  • 돈이 생깁니다. 
  • 혼자 군것질을 하기도 하고 누군가가 사주는 음식을 먹고 오기도 합니다. 
  • 단순히 말수가 적어지는 것이 아닌 비밀이 생깁니다. 
  • 자주 밖으로 나가려고 하고 귀가 시간이 늦어집니다. 
  • 부끄러워합니다. 

 

학부모님들의 착각

  • 우리 아이에게는 그런 일이 안 일어날 것이다.
  • 우리 아이는 또래 장애 학생들보다 수학 잘하고 말도 잘하고 돈 계산도 할 줄 아니까, 지능이 우수하니까 잘 대처할 것이다. 
  • 학교에서 성교육을 받으니 집에서는 안 해도 괜찮다.
  • 딸 성교육은 엄마가 해야지. 아들 성교육은 아빠가 해야지. 

 


 

우리 아이에게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을 하시면 안 됩니다.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셔야 합니다. 우리 아이는 또래 장애 학생보다 지능이 우수하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잘 대처할 것이라는 착각을 하시면 안 됩니다. 아무리 성교육을 많이 해도 가정과의 연계가 되지 않고 1회성으로 끝나면 우리 학생들의 기억에서 사라집니다. 우리 학생들은 단기 기억보다 장기 기억에 강점이 있습니다. 자주, 여러 번, 매일 성교육을 한다면 반드시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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